경북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가면서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아파트 가격상승세를 이끌었든 경산과 구미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꺽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 0.17%, 포항시 0.12%, 경주시 0.05%, 구미시 0.02%, 칠곡군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05%, 66-99㎡미만이 0.10%, 99-132㎡미만이 0.11%, 132-165㎡미만은 0.02%의 올랐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0.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그동안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산과 구미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 조정을 받으며 상승폭이 좁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령군이 1.34%, 칠곡군과 경주시가 각각 0.17%, 경산시 0.08%, 포항시 0.05%, 구미시가 0.03%의 변동률로 조사됐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03%, 66-99㎡미만이 0.07%, 99-132㎡미만이 0.08%, 132-165㎡미만은 0.02%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북 아파트 시장은 이달 막바지 이사수요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높은 가격의 전세 물건 만기가 도래하면서 조금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