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66.6%로 취임 2년차 지지율로는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다.
같은 날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정례조사에서도 63.1%로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하는 등 4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방선거 기초의원'단체장 후보에 대한 정당 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던 4월 첫째 주 소폭 하락했으나, 그 뒤엔 다시 오르며 이전과 같은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공천폐지 문제에 대해 '회군'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현상에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보이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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