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환자 증가 '고혈압+당뇨' 가장 큰 이유! "망막장애 수술인원은?"

입력 2014-04-14 09:07:45

망막장애 환자 증가
망막장애 환자 증가 '고혈압+당뇨' 가장 큰 이유! "망막장애 수술인원은?"/(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망막장애 환자 증가'

망막장애 환자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망막장애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매년 10%이상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8~2012년 망막장애 관련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망막장애 환자는 2008년 54만 2200명에서 2012년 85만7813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무려 58.2%나 늘어났다.

'망막장애 환자 증가'는 연령별로 60대가 26.5%로 제일 많았으며, 70대 22.6%, 50대 21.9%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환자 대비 수술인원을 비교하면 20대가 환자 3만3000명 중 1만2000명(36.4%)이 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연령층에서는 수술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망막은 안구 안쪽을 덮은 얇은 신경막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감지해 이를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한다.

이 망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거나 벗겨지고(박리), 망막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등 문제가 생기면 환자는 시력감소·시야 축소·광시증(번쩍임)·비문증(눈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느낌) 등을 호소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망막장애 환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고혈압, 당뇨가 망막질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망막장애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망막장애 환자 증가, 나도 지금부터 조심해야겠다", "망막장애 환자 증가, 눈이 우리 몸에서 제일 중요하다", "망막장애 환자 증가, 당뇨 빨리 나아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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