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구름골엔 문화타운 조성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규제개혁 실천으로 대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물원 이전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 삼덕동 구름골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동물원 이전 프로젝트는 대구시의 입지 결정 지연 등으로 수성구와 달성군 지역 갈등을 유발한 대구시의 대표적인 발목규제 사례였다"면서 "동물원은 달성군으로 이전하고, 수성구 구름골은 문화콘텐츠 복합창조타운으로 개발해 이 문제를 말끔히 풀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동물원을 달성군 다사(문양리) 또는 하빈(대평리) 지역으로 이전해 낙동강 친수구역과 연계한 개발을 추진해 대구 서부의 가족형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며 "수성구 구름골은 지난 20년간 대구시가 도시계획결정에 따른 행위 제한으로 묶는 바람에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및 정신적 고통을 유발했는데, 이를 풀어 대구 문화콘텐츠 복합 창조타운으로 개발해 인근 수성의료지구와 연계한다면 대구의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대구 문화콘텐츠 복합창조타운은 총사업비 1조원을 들여 수성구 삼덕동 구름골 일원 68만5천㎡ 부지에 ▷디지털문화 콘텐츠 관련 교육'제조'위락 시설 ▷한국형 디지털콘텐츠 테마타운 ▷디지털콘텐츠 자료관 ▷뮤지컬 전용극장 등이 들어선다. 이 후보는 사업기간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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