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칠곡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36살 임모씨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진정서 및 탄원서가 법원에 수백여건 접수되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면 임씨도 최근까지 20여건의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꾸준히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칠곡 계모의 의붓딸 상해치사 사건에 이처럼 법정 밖에서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자, 선고를 앞둔 재판부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법정출입문을 철저히 검문검색하고 보안관리대원과 사회복무요원 1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법은 이와 함께 법정에 40명 이상 들어갈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미리 재판 방청권을 배부할 예정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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