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등 주거 편의 주목…하양 10년만에 새 아파트
도시철도 개통이 확정된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세권은 교통이 편리할 뿐만아니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도 늘어나게 돼 주거편의성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주안 디앤씨 김재필 대표는"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지가 인기인 요즘 도시철도 개통은 집값을 올리는 호재"라고 말했다.
◆도시철도 개통으로 집값 상승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근처에 있는'중방 e편한세상 3단지'는 도시철도 개통효과를 톡톡히 누린 단지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중방 e편한세상 3단지'는 도시철도 개통 전인 2001년 9월에 전용면적 84㎡의 평균매매가가 2억 1천75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도시철도 개통 후인 2002년 9월에는 2억 4천만원, 올해 3월에는 2억 6천150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해 7월 분양한 경산 신대부적지구의 '경산코아루'는 분양 초기계약률이 100%에 이르렀다.'경산코아루'는 2012년 연장개통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역세권에 속하는 단지다.
하양도 최근 신(新) 주거지도 부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2014년 상반기)에 따르면 하양읍 금락리에 위치한 하양2차 롯데낙천대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기준으로 2억5천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대구 동구지역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확정으로 역세권효과가 큰 데다 경산시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대규모 산업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양 코아루, 1호선 연장 수혜단지
한국토지신탁이 하양에 10년 만에 분양하는'하양 코아루'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의 대표적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하양 코아루'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역세권은 교통편의 뿐만아니라 부동산 부동산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1호선 연장확정 발표 후 하양지역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하양 코아루에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연장 8.77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하양 코아루는 하양에서 10년만의 새 아파트인 만큼 지금까지 하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주거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발코니확장 합법화 이후 첫 신규분양으로 발코니면적이 실내공간으로 들어오면서 중대형 못지않은 공간활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하양 최초로 별동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운동공간, 카페, 회의실 등 입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하양에선 최초로 필로티 설계로 바람길을 확보했다. 특히 하양 최초로 지하주차장에서 가구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트를 설치하며 최첨단 유비쿼터스시스템과 웰빙시스템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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