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입력 2014-04-10 07:38:59

신화 영웅 헤라클레스 액션 & 로맨스로 현대적 재해석

그리스 신화에서 강한 남성적인 힘을 뽐내는 영웅 헤라클레스가 1970년대 이후 실사영화로는 40여 년 만에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 영화는 제우스의 아들이자 가장 힘센 남자로 인식되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이면에 드리워져 있던 인간적인 고뇌와 역경, 영웅으로서의 운명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인간적인 헤라클레스를 묘사하기 위해 청춘스타 켈란 루츠를 캐스팅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뱀파이어 역을 맡았던 켈란 루츠가 역사상 가장 매력적이고 섹시한 영웅을 선보인다. 기원전 1200년 고대 그리스, 폭군 암피트리온의 만행에 분노한 여신 헤라는 왕비 알크메네로 하여금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를 잉태하게 한다.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헤라클레스는 크레타의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왕국에서 추방당한다. 노예 검투사가 되어 험난한 나날들을 보내던 그는 자신이 왕국의 평화를 위해 선택된 신의 아들임을 깨닫게 된다. 감독은 '다이하드 2' '클리프 행어' 등을 연출한 액션 어드벤처의 거장 레니 할린이다. 거친 액션과 아름다운 로맨스로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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