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계모 살인사건'의 큰딸 진술이 밝혀지면서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지난 7일 대구지검은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 A씨 결심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의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숨진 B양의 친아버지 C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4일 경북 칠곡군 집에서 의붓딸 B양을 폭행해 장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뿐 아니라 B양의 친언니인 D양도 상습 학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씨는 그 사실을 B양의 언니 D양에게 덮어 씌웠다. D양은 계모 A씨의 강요에 의해 피해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고, 심리 치료를 받은 뒤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학대 사실 등을 털어놨다.
B양 언니의 변호사 측은 칠곡 계모 살인사건에 대해 "계모의 강요에 의해 B양 언니는 자신이 범행한 것처럼 허위진술을 했다"면서 "그러나 친권이 생모에게 넘어가고 고모가 도와주면서 B양 언니가 심리적 안정을 찾아 사건의 진상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B양의 언니는 "친아버지가 동생이 숨져가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놓고 이를 보여줬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칠곡 계모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칠곡 계모 사건 진짜 충격적이다" "이거 사형감 아닌가?" "칠곡 계모 사건 싸이코 패스 같네" "칠곡 계모 사건 사람맞아?" "칠곡 계모 사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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