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연기상은 김민선 씨
올해 제31회 대구연극제에서 '꽃바우 할매'(원각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꽃바우 할매는 대상과 함께 우수연기상, 희곡상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4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대구연극제 경연 부문 참가 4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연기상은 '소금꽃'(이송희레퍼토리)에서 치매를 앓는 엄마를 모시는 딸 영숙 역을 맡아 열연한 김민선 씨가 차지했다.
우수연기상은 꽃바우 할매에서 주인공 꽃바우 할매 역을 맡은 윤은정 씨와 '유리'(초이스시어터)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인 깻잎쟁이 역을 맡은 여동윤 씨가 차지했다. 신인연기상의 영예는 '다금바리'(뉴컴퍼니)에서 다방 여종업원 베리 역을 맡은 유정은 씨에게 돌아갔다.
무대예술상은 추리극 유리에 조명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은 오창민 씨가 받았다. 올해 신설한 희곡상은 꽃바우 할매 극본을 쓴 박선희 씨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올해는 대구연극제 사상 최초로 연출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꽃바우 할매는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연극제' 본선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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