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이 11일 대구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연에서는 성균관대 물리학과 박두선 교수가 '재미있는 초전도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박 교수는 이날 초전도의 원리를 소개하고 고온 초전도를 발견한 것이 왜 충격적인지 이야기한다. 또 고온 초전도 원리를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성균관대의 박 교수 연구팀이 10여년 이상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첨단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
초전도체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초전도현상이 나타나는 도체. 그동안 초전도체는 MRI, 자기부상열차 등 많은 산업에 응용됐다. 1986년 베드노즈와 뮬러가 고온 초전도를 발견, 과학계를 뒤흔들었다. 헬륨을 사용하는 저온 초전도체와 달리 고온 초전도체는 저렴한 가격의 액체 질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산업화할 경우 훨씬 유용하겠지만 관련 메커니즘이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앞서 영남고 조민호 교사가 '콩 심은 데 콩만 날까-유전적 다양성의 가치'를 주제로 도입 강연을 한다. 문의 053)753-3368.
◆금요일에 과학 터치
▷주제: 본 강연 '재미있는 초전도 이야기', 도입 강연 '콩 심은 데 콩만 날까-유전적 다양성의 가치'
▷장소: 대구중앙도서관 시청각실
▷시간: 11일 오후 6시 20분부터 2시간
▷대상: 초등학생 이상 시민(무료)
▷발표자: 박두선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조민호 영남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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