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재가 29살 연하의 아내 부스라와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는 29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함기재와 위카르 부스라가 출연했다.
이날 함기재는 "장인어른과 동갑이고 장모님보다는 6살 연상이다"라며 "결혼을 하려는데 사기꾼으로 오인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로코는 판사가 결혼을 승낙하는 시스템이다"라며 "그런데 판사가 나를 보더니 외국인에다가 나이차도 많이 나니까 고깝게 보는 눈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함기재는 "모로코 말로 장모님한테 훼방을 놓기도 하고 2~3주면 끝날 것을 한 달 넘게 질질 끌었다"라며 "마지막으로 서류체크를 하는데 내가 잘못 적은 게 있었는데 그걸 보고 사기꾼으로 몰아가더라"고 말했다.
특히 함기재는 "알고 보니 그 판사가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 자기네 집 사람을 소개 시켜주려고 했던 것이었다"라며 자신의 험난했던 결혼과정을 말했다.
이어 함기재는 "88년에 2등 항해사로 모로코에 가서 모로코와 인연을 맺었다"라며 "아내가 88년에 태어났는데, 태어나면서 나를 오라고 한 것 같다"라고 운명적인 만남이었음을 덧붙였다.
함기재 부스라 결혼스토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함기재 부스라 결혼스토리 들어보니 판사가 잘못했네" "함기재 부스라 결혼스토리 판사 아무리 부스라가 마음에 들어도 그렇지.. 너무했네" "함기재 부스라 결혼스토리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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