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무인기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군 당국은 7일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강원도 삼척에서도 북한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지난해 10월 추락했지만 최근 무인기 사건을 계기로 뒤늦게 주민이 신고해 군이 어제 기체를 회수했다.
삼척서 무인기가 발견된 지점은 군사분계선에서 직선거리로 130km나 떨어진 곳으로 무인기 속 카메라에는 삼척 광동호와 동해안 일대 등이 담겨 있었다.
신고 주민은 최근 발견된 무인기 소식과 사진을 보고 나서야 군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군 당국은 그제와 어제 이틀간 청옥산 일대를 뒤져 눈 속에 파묻혀 있던 무인기를 회수했지만, 무인기를 발견한 주민들이 당시 장착된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지우고 다시 사용해 촬영된 사진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군 당국은 무인기의 정확한 침투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메모리 카드의 사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척 무인기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척 무인기 발견 또? 도대체 무슨 일?" "삼척 무인기 발견 후에 왜 메모리를 지운거야?" "삼척 무인기 발견 어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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