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예비후보는 지난달 24일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구에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짓고 광주의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교류하면서 두 지역의 발전과 통일시대를 여는 선구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경선 후보들은 산업화·민주화 세력간, 영·호남간의 화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야당 후보가 내세운 박정희센터 건립 공약이 여·야 정쟁의 소재로 변질되는 양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는 최근 여·야 국회의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동서화합포럼'이 전남 신안군과 경북 구미시를 잇따라 방문해 동서화합을 외친 사실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비판을 낳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희 센터 건립 문제를 대하는 여당과 야당의 자세가 좀 더 유연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