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풍물굿 한마당 13일 전국서 10여개 단체 참가

입력 2014-04-04 07:52:30

장장 8시간 풍물 신명놀이 흠뻑

올해로 스물한 해째를 맞는 대구풍물굿한마당. 매일신문 DB
올해로 스물한 해째를 맞는 대구풍물굿한마당. 매일신문 DB

'2014 대구풍물굿한마당'이 13일 오전 11시부터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스물한 해째를 맞는 행사다.

대구풍물굿한마당 조직위원회와 대구 민예총 풍물굿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풍물잔치를 자랑한다. 대구지역 전문 풍물패와 사회인'동호인 풍물패 등 10여 개 단체 소속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도 차산농악, 달성 다사농악, 호남좌도필봉굿, 고성오광대 등 전국 유명 풍물굿을 비롯해 각종 창작판굿과 설장구, 소고놀이, 북춤 등이 8시간 동안 신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풍물패와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함께 진행된다.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고, 전통생활용품 및 국악기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053)426-2809.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