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어이'가 KBS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KBS 관계자는 3일 "최근 진행된 가요 심의 결과 크레용팝의 '어이'가 일본식 표현의 사용으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래 가사 가운데 '뻔쩍뻔쩍'의 일본식 표현인 '삐까뻔쩍'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래 가사를 '뻔쩍뻔쩍'으로 수정해 곧바로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크레용팝 '어이' KBS 방송부적합 판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레용팝 '어이' KBS 방송부적합 판정 받았지만 삐까뻔쩍 많이 쓰지 않나?" "크레용팝 '어이' KBS 방송부적합 판정 소식에 또 싸움 나겠네" "크레용 팝 은근 문제 많네요" "크레용팝 '어이' KBS 방송부적합 판정 이라니...조금 심하다고 본다" "크레용팝 '어이' KBS 방송부적합 판정? 그럼 영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크레용팝은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의 황모 대표가 극우성향 커뮤니티사이트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회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비난을 산바 있다. 크레용팝 멤버들 역시 '노무노무' '절뚝이' 등 일베에서 전 대통령들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일베 연관성을 의심 받았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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