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실시된 청도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종봉(62) 후보가 조합장에 취임했다.
이승율 전 조합장의 사퇴로 치르진 보궐선거에서 김 조합장은 820표를 얻어 당선됐다. 모두 5명이 출마한 보궐선거는 청도농협 조합원 3천835명 가운데 3천6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9.8%를 기록했다. 김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3월까지 1년간 조합장 직을 맡는다.
김 조합장은 "판매중심 농협을 목표로 경제사업을 집중적으로 활성화해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아가도록 하고, 농산물 소포장 유통 정착과 농산물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투명한 조합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협성상고와 경동정보대학 경영정보과를 졸업하고 새누리당 청도사무소 소장, 청도로터리클럽 회장, 푸른산보존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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