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일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수성구 협동조합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앞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이날 행사 직후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 구청장 측은 "제3자가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에게 출마를 알리는 통상적인 인사말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지지 유도 발언이 있었다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많지만 의례적인 인사말에 그쳤다면 큰 문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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