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11주기를 맞아 장국영이 사랑했던 모순균(56)이 화제다.
장국영이 모순균을 만났던 때는 '여적TV' 방송 당시다. 장국영은 모순규에게 반해 그녀의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는 등 모순균과의 결혼을 생각했다.
장국영은 모순균에게 청혼을 했지만 모순균은 이를 거절하며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자연스레 멀어졌다.
30여년이 흐른 후 장국영은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해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내 삶은 지금쯤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앞서 장국영은 지난 200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장국영 11주기에 모순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순균 왜 청혼 거절했을까?"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다니..." "장국영 11주기 안타깝다" "장국영 11주기 맞아 모순균은 무슨 기분이 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모순균은 현재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내놓으며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한편 장국영 11주기를 맞이하면서 자살에 대한 의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국영은 2003년 4월1일 만우절에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뛰어내렸다. 그의 나이 46세이었다.
당시 장국영은 죽기 직전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라고 쓰여진 메모 한 장을 남겼다.
우울증을 앓았던 장국영은 이 같은 선택을 놓고 괴로워하다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장국영의 죽음 이후 460억에 달하는 그의 재산을 노린 누군가의 타살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당시 동성연인이었던 당학덕이 첫 번째 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당학덩은 장국영이 죽은 뒤 그의 유산 중 50%를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는 그가 자살이 아닌 타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설이 여전히 돌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