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글로벌기업 대구 온다

입력 2014-04-01 11:25:04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2일 엑스코서 개막

2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전세계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2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전세계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제11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4개국 350개 사가 참여하는 올해 엑스포는 태양광, 풍력에너지와 함께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선보인다.

태양광 분야에서 해외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띈다. 중국 기업들은 올해 태양전지 셀, 모듈과 인버터 등으로 제품을 확대하며, 다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참가한다.

세계 최대 고성능 태양광 발전 제품 제조 기업 중 한 곳인 중국의 JA 솔라 홀딩스는 올해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스폰서로 참가한다. 독일은 설립 150년된 태양광 장비 제조사인 슈미드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전시에 참가하며, 인버터 분야 세계 1, 2위를 다투는 독일의 카코뉴에너지도 이번 엑스포를 찾는다. 이외 태양광 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 개발사인 홍콩의 CXC, 독일의 검사 측정 장비 기업인 ISRA Vision 등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에너지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전은 전기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SG) 등 전력과 ICT를 융합한 기술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는 태양광 임대사업을 이번 엑스포에서 역점 홍보한다.

해외 대형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양광 관련 협약을 체결한 우즈베키스탄은 경제부 차관을 비롯한 10여 명의 참관단을 보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LDK 등 중국의 3대 메이저 기업, 독일의 솔라 월드 등 13개국 28개 빅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다.

풍력 분야에서는 네덜란드풍력협회와 한국풍력산업협회의 양해각서체결이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국가관에는 풍력 노하우를 축적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한다.

아울러 올해 컨퍼런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외 110명의 연사들이 참여,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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