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브래드 스톤 지음/야나 마키에이라 옮김/21세기북스 펴냄
2014년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뜨거운 화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국내 시장 진출이다. 올 1월 아마존 한국법인의 대표가 선임되고 각 분야별 전문가가 채용되면서 그 행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마존의 한국 진출과 관련해 분명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다.
아마존은 사람들의 쇼핑과 독서 습관 등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놓은 세계적인 기업이지만 명성에 비해 알려진 사실은 많지 않다. 철저한 비공개 방침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사업계획은 물론이고 시애틀 본사 직원의 수나 킨들 판매 대수도 비밀이다.
이 책은 그동안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아마존의 실체와 전모를 보여준다. 아마존은 1995년 7월 온라인 서점으로 첫 발걸음을 뗀 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했다. 초기부터 목표는 '에브리싱 스토어'였다. 책뿐만 아니라 소비재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의 상품을 판다. 수많은 콘텐츠 기업도 인수'합병했는데, 특히 2013년에는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했고 우주산업에까지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성장 요인으로 '고객 중심' '장기적인 안목' '창조'를 꼽는다. 그중에서 첫손가락에 꼽는 아마존의 최고 가치는 '고객 중심'이다. 제프 베조스는 비서와 함께 자신에게 온 모든 이메일을 읽는다고 한다. 회의 때는 파워포인트나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직원들은 자신이 발표할 내용을 여섯 페이지짜리 산문 형식으로 쓴다. 제프 베조스는 그러한 방법으로 비판적 사고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반드시 필요한 생산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 44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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