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발적 환경정화 활동
28일 청도천 둔치에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1t 트럭 800여 대가 한데 모였다. 청도군이 주최한 '2014년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차량들은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모은 9종류의 재활용품(폐비닐, 플라스틱, 비료 포대, 헌옷, 농약병, 고철 등)을 싣고 왔으며, 이날 모인 재활용품만 약 800t에 달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재활용품 경진대회는 새마을지도자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환경정화 활동이며,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모여 이룬 결실"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운동 관계자와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심윤종)는 이중근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청도군은 지난해 8월 청도휴게소의 이름을 청도새마을휴게소로 바꾸는데 공헌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측에 감사패를 전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올해까지 누적된 수집물량은 고철 3천87t, 폐지 1천60t, 빈병 2천125t, 폐비닐 788t, 헌옷 295t, 플라스틱 172t 등 15년간 7천830t에 이른다. 재활용품 판매수입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장나누기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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