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함께 하는 역사탐방 운영

입력 2014-03-27 15:17:45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는 3월 22일 울산 암각화박물관 등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멘토 등 35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멘토와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아동에 대한 관심이 소흘하기 쉬운 조부모, 한부모가정 및 장애․만성질환 가정의 자녀들은 사회적, 정서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환경에 처해있어 학습이나 정서부문에서 문제가 발생함으로 멘토․멘티가 함께 하는 역사탐방을 통해 멘토와의 친밀감 증진과, 평소 어렵게 생각하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인식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번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기 선사시대, 2,3,4,5회기 삼국시대, 6회기 통일신라시대, 7회기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시대별, 역사적으로 유명한 유적지를 탐방하여 그 시대 사람의 생활모습, 아름다운 문화, 뛰어난 문화재 등을 집중 탐방한다.

1회기 선사시대 탐방은, 울산 암각화박물관을 방문하여 문화해설사로부터 신비한 반구대이야기와, 선사시대의 기록, 암각화, 집의 구조, 음식과 그릇 등 선사시대의 주거와 문화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또한,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관람 후에는 고래박물관에 살고 있는 큰돌고래 장꽃분이 새끼를 낳은지 사흘만에 새끼가 죽어서 가라앉자, 새끼를 물위로 띄우려고 안간힘을 썼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꽃분이의 눈물겨운 모정에 감동했다.

이번 탐방은 암각화 알아가기 스피드 퀴즈 게임, 조별 미션 수행, 보물찾기, 인증샷대회, 도전! 버스골든벨 등 흥미진진한 역사탐방 진행으로 멘토와 멘티 모두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쉽게 공부하면서 우리조상들의 위대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며, 멘토와의 행복한 동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여념이 없었다.

탐방에 참여한 화원초등학교 3학년 조경민 아동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고등학교 형과 누나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더욱 잘 알 수 있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며, "나도 역사책을 열심히 읽어서 고등학생이 되면 형들처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탐방에 멘토로 참여한 동문고등학교(교장 남채원) 재능기부봉사단은 2013년부터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바쁜 학업을 잠시 미뤄두고 재능기부에 참여해, 아동의 토론수업을 진행하여 아동의 발표력 증진에 기여하는 등 2013년부터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인연을 맺고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 제공으로,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고 개발하여, 창의적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위대한 인물과 역사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기 되길 바란다" 라며,

"또한, 아동들이 대자연 속에서 멘토 형, 누나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탐방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보다 더 발전적인 멘토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멘토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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