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백과] 내 손안의 요리책-1만개의 레시피, 오마이셰프

입력 2014-03-27 14:19:44

"오늘 뭐 해먹을까" 고민된다면 스마트폰 '터치'

입맛이 없어지기 쉬운 봄이 찾아왔다. "오늘은 또 뭘 해 먹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의 최대 고민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부뿐 아니라 혼자 사는 '싱글족'들도 이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먹고 싶은 요리는 있는데 어떻게 요리하는지 요리법을 몰라 전단을 보고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던 사람이라면 이 요리앱이 희소식으로 들릴 것이다.

오늘은 이런 고민들을 한방에 해결해 줄 요리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스마트폰 요리앱이 있지만 이 중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대표 앱은 '만개의 레시피'와 '오마이셰프'다. 만개의 레시피는 여성포털 '이지데이' 사이트에 요리 마니아들이 올려놓은 1만 개가 넘는 레시피 데이터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상황과 요리 방법, 재료에 따라 각각 레시피를 구분했기 때문에 요리를 검색하기 매우 편리하다.

예를 들어 봄나들이 도시락을 만들고 싶다면 상황별 카테고리의 나들이 메뉴에서 찾으면 되고, 다이어트 음식이 필요하다면 다이어트 메뉴에서 검색하면 된다. 또 빵을 만들고 싶다면 방법별 카테고리의 베이킹에서 만들고 싶은 레시피를 검색하고, 해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재료별 카테고리에서 해물류를 검색하면 된다. 또 메뉴 중 '오늘 뭐 먹지?' 항목에는 매일 새로운 레시피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무슨 요리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항목이다.

오마이셰프 앱도 만개의 레시피와 비슷하다. 분류별, 테마별, 상황별 레시피로 나뉘어 있다. 분류별 레시피에는 국과 찌개 전골, 반찬, 메인요리는 물론 면과 죽, 빵, 각종 소스 만드는 법이 나와 있으며, 테마별 레시피에는 손님상이나 간식, 안주, 브런치 등의 요리법을 찾을 수 있다.

기분에 따라 다른 요리를 만드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다. 비 오는 날 괜스레 우울해 입맛을 돋울 매운 음식이 필요하다면 상황별 레시피에서 상황에 맞는 요리법을 찾을 수 있다. 이 앱은 장을 볼 때도 유용하다. 필요한 재료를 선택해 '장보기 목록'에 넣으면 나중에 장을 볼 때 마이노트에 있는 장보기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리 블로그와 연계한 것도 이 앱의 장점이다. '만드는 방법 보기'를 터치하면 조리법을 제공한 블로그로 연결돼 상세한 조리법을 볼 수 있다. 다른 요리앱과 달리 오마이셰프 앱은 냉장고에 들어 있는 각종 재료를 기입한 뒤 이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감자와 당근, 참치캔, 깻잎이 있다고 적으면 감자전과 깻잎김치 등 가진 재료로 조리가 가능한 레시피를 보여준다. 요리 방법을 모르거나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만개의 레시피와 오마이셰프 앱을 적극 활용해보자.

자료제공 KT IT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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