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딸 몰래 18살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경악'

입력 2014-03-24 23:55:20

'윤문식이 가족 몰라 18살 연하 아내와 혼인 신고를 치룬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 KBS2 '여유만만'

윤문식이 가족 몰래 18살 연하 아내와 혼인 신고를 치룬 사실을 털어놨다.

윤문식은 최근 진행된 MBN '황금알' 녹화에서 18세 연하의 아내와 딸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윤문식은 "젊은 사람들이 보통 재산 문제 때문에 부모의 재혼을 반대한다. 그래서 난 전부인과 사별한 뒤 자식을 불러 놓고 재산 분할 이야기를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혼 전 나와 아들과 딸 세 명이 재산을 공평하게 나눴다. 솔직히 나는 곧 장가를 갈 것이라는 흑심이 있었다"며 "당시 자녀 모르게 지금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문식은 "딸은 아버지의 황혼 재혼은 집안의 의미 있는 일인데, 큰일을 자신도 모르게 처리한 것에 대해 서운해 했다"며 재혼 당시 딸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윤문식 18살 연하 아내와의 재혼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문식 딸 진짜 섭섭하겠다" "윤문식 자식들 황당하겠네" "윤문식 재혼은 좋지만 그렇게까지...." "윤문식 아내 나이차이 너무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윤문식은 18살 연하 아내 신난희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문식의 아내 신난희 씨는 "윤문식과 아파트 주민이었는데 전처와 사별 후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내가 '밥 좀 사달라'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 얘기하다 '내가 지방까지 운전해드리겠다'고 하면서 매니저 역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윤문식은 "그때 정말 감동 받았다"고 말하며 "남한산성 근처에서 밥을 먹고 공동묘지 쪽으로 가게 됐는데 거기서 나도 모르게 아내에게 뽀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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