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은 물론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7만8천798건이 거래됐다. 이는 전달 5만8천846건, 1년 전 4만7천288건과 비교해 각각 33.9%, 66.6% 증가한 수치다.
주택거래는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2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이 106.6% 증가했다. 지방(78.4%)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71.7% 증가해 단독'다가구(62.3%), 연립'다가구(47.4%)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2월 한 달 동안 4천536건이 거래돼 전월(3천476건), 전년 동월(3천197건)에 비해 각각 30.5%, 41.9% 증가했다. 경북은 4천27건으로 전년(3천288건) 및 전년 동월(3천529건) 대비 22.5%와 14.1%가 늘었다.
하지만 이달 이후에는 '거래 절벽'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전'월세 소득에 대해 과세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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