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세계연축제] 특별행사-세계 연 연맹 설립'국제학술대회

입력 2014-03-20 14:19:20

어디에서 무엇부터 즐길까? 의성군 안계면 위천의 넓은 강변에 펼쳐지는 연 축제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처음 보는 세계 각국의 이색 연 모습과 화려한 연날리기 기술에 연신 감탄사가 쏟아져 나온다. 이뿐 아니다.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실업 민속씨름팀 선수들이 펼치는 화끈한 씨름도 볼 수 있어 금상첨화다.

◆국제학술대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각국의 연과 문화, 축제와 연 박물관의 현황 등에 대한 연 문화발전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2013년 교류협력을 맺은 일본, 터키를 비롯하여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이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세계의 연과 의성 세계 연 축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친다.

◆세계 연 연맹 설립

지난해 의성 세계 연날리기 대회에서 참가국들과 함께 '세계 연 연맹 설립' 제안에 23개국 100여 명의 선수단이 동의했다. 올해는 세계 연 연맹 설립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지속해서 세계 각국의 회원과 연 협회 등 단체회원, 개인 회원을 등록하여 의성을 세계적인 연 문화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의성 마늘 씨름대회

환상적인 연 날리기와 함께 축제 기간에 실업 씨름팀을 초청, 현장에서 민속씨름대회를 열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가 씨름단은 현대삼호 씨름단, 의성군청 마늘 씨름단, 강원 영월군청 씨름단, 구미시청 씨름단, 충청 증평군청 씨름단, 경기 안산시청 씨름단 등 전국의 유명한 실업팀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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