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석 발견, "큰 소음과 불꽃… 25~30개 무더기 '발견'"

입력 2014-03-19 10:37:48

'전북 고창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사진. YTN뉴스 캡쳐

고창 운석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경남 진주에서 운석이 발견된 가운데, 전북 고창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8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께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모(54)씨가 경찰서를 찾아와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았다"고 신고했다.

고 씨는 경찰에서 "9일 밤 집 앞에서 휴대전화를 보는데 갑자기 지붕 위로 불기둥이 지나갔다"면서 "다음 날 뉴스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낙하 위치를 파악해 뒀다"고 밝혔다. 특히 암석이 낙하하는 당시의 모습에 대해 "큰 소음과 함께 불꽃이 튀면서 산산조각이 났다"며 그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날 발견된 암석은 가로 3cm, 세로 2cm 크기에 검은 빛을 띠고 있으며 고 씨가 지목한 현장에서만 25~30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고창 운석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창 운석 발견 좋겠네" "고창 운석 발견 진짜?" "우와~ 고창 운석 진짜 운석으로 판명나면 돈 어마어마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창군과 경찰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이 암석이 운석이 맞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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