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반고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신학용 의원(민주당)은 17일 '전국 초'중'고교의 과목별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3년 고교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은 서울로 42만7천원. 이는 전국 평균인 26만2천원의 1.6배에 이르는 수치다. 서울에 이어 대구(29만9천원)가 두 번째로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 서울과 대구에 이어 ▷부산(29만4천원) ▷대전(26만9천원) ▷경기(26만4천원) 순으로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학생과 초교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도 서울로 각각 34만9천원, 28만9천원이었다. 대구 경우 고교생과 달리 중학생과 초교생에게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중위권 수준이었다. 대구 중학생은 1명당 월평균 26만7천원(전국 6위), 초교생은 21만9천원(7위)을 사교육비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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