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7일 비상장 계열사 CEO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상장사 6곳의 CEO 선임(본지 2월28일 자 12면 보도)에 이은 마지막 인사다.
비상장 계열사 중 가장 덩치가 큰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는 황태현(66)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 에너지 대표이사에는 황은연(56) 포스코 CR본부장(부사장), 포스코 특수강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서영세(59) 포스코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전무), 포스코 P&S대표이사 사장에는 신영권(58) 대우인터내셔널 영업1부문장(부사장),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대표이사에는 김응규(60)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에는 조뇌하(61) 포스코특수강 사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에는 우종수(59)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선임되기 전에 '회장 확정'으로 언론에 이름을 올리며 '깜짝 스타'가 됐던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다.
아울러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의 남자로 통했던 김준식'박기홍 사장도 앞서 계열사 CEO로 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모두 고문으로 물러났다.
한편 포스코건설을 이끌게 된 황 전 부사장은 서울대를 나와 포스코에서 재무담당 상무'전무를 지낸 뒤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거쳤다.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황 본부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열연판매실장'마케팅전략실장'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특수강을 맡은 서 부문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포스코 스테인리스 판매실장'홍보실장'판매부문 상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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