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달서구를 월배권과 성서권으로 분구하고, 중구와 남구의 통합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배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공약인 '20207'(양질의 일자리 20만 개 창출, 국비 20조원 확보, 지역내총생산 전국 7위 달성)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6차 공약인 행정개혁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달서구 분구와 중'남구 통합을 제시하며 "대구의 행정구역은 인구 61만 명의 달서구와 7만6천 명의 중구, 16만 명의 남구가 각각 하나의 자치구로 존재해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달서구는 월배권과 성서권으로 생활권이 뚜렷이 나뉘고 또 지역이 넓어 민원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만큼 분구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남구는 통합을 통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예산과 기업유치 등 실적 중심의 공직자 인사평가가 골자인 비즈니스형 인센티브제 도입 ▷시민과 시장과의 민원 핫라인 개설 ▷24시 감동민원실 운영 ▷국'실장급 공모제 실시로 민간전문가 영입 ▷시정반성백서 발간 등을 약속했다.
배 후보는 "대구가 명품 행정 서비스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창조와 혁신이 선행과제가 돼야 한다"며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풍을 대구의 공직사회에 불어넣는다면 분명히 새로운 대구 발전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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