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울릉도에서도 외과 전문의 진료가 시행된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13일 "울릉군의 특수성과 취약성을 고려해 외과전문의의 안정적인 진료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보건복지부가 울릉군 공중보건의를 외과전문의로 확보해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의료 취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매년 보조금으로 2억5천만원을 지원받지만, 응급의료 인력 부족으로 대부분 집행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하지만 노령화와 관광객 증가로 울릉군의 응급의료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헬기'함정'여객선을 통한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224회 31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사망해 응급의료체계 개선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외과 전문의 인력을 확보해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할 수 있게 돼 섬 주민과 관광객의 의료 취약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개 채용 등을 통해 전담의사를 확보하고 운영비를 확대 지원해 응급의료체계를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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