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에서 벚꽃은 예년보다 다소 늦게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5일쯤으로 평년(3월 31일)보다 5일 정도 늦고, 지난해보다는 1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됐다. 벚꽃의 개화시기에 크게 영향을 주는 이달 기온이 상순에는 평년보다 낮았고, 중'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벚꽃은 3월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대구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4월 1~12일, 중부지방은 4월 7~11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필 것으로 예측된다.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려 서귀포는 4월 3일, 남부지방은 4월 8~19일, 중부지방에서 4월 14~18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주로 개화하기 때문에 매년 개화시기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의 개화가 진행되는 상황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접속해 날씨→관측자료→계절관측자료→봄꽃개화현황 순으로 찾아가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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