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음회, 노래자랑 등 열려…산사과 감자 등 특산물 홍보도
'제12회 죽장고로쇠축제'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서포중'고교 운동장에서 15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죽장면 면봉산 일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액 판매에 나설 뿐만 아니라 죽장 산사과, 감자, 가시오가피 등 지역 특산물도 홍보한다.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회식이 열리며,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죽장 산사과 깎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고로쇠 시음회, 꽃씨 나눔행사, 감자 삶아주기, 자연염색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 및 초청가수 공연, 품바공연, 노래자랑, 특산품 판매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죽장면에는 면봉산(해발 1,113m)을 중심으로 63ha에 걸쳐 고로쇠나무 5천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죽장고로쇠 수액은 1.5ℓ개당 5천원, 반말(1.5ℓ6개) 2만5천원, 1말(18ℓ)은 5만원에 판매된다.
최일봉 죽장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죽장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마그네슘, 칼슘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좋고 골다공증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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