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패션조합-대백 '디자이너 판로개척' 팔 걷었다

입력 2014-03-12 11:23:15

대백프라자에 편집숍 열어, 의류 가방 업체 등 4곳 입점

대구경북 패션활성화를 위해 대구백화점이 편집숍을 제공했다. 11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문을 연 편집숍 D3.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제공
대구경북 패션활성화를 위해 대구백화점이 편집숍을 제공했다. 11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문을 연 편집숍 D3.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제공

대구경북 패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패션업계와 유통업계가 힘을 합쳤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과 연계해 패션디자이너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편집숍(특정 아이템에 관한 모든 브랜드를 갖춰 놓은 매장)을 마련했다. 대경패션조합은 대백프라자 4층 여성 캐주얼관에 편집숍 'D3'(Debek, Daegu, Designer) 매장을 꾸며 11일 문을 열었다.

대구시와 대경패션조합은 작년 10월 대구백화점과 지역 내 신진'중진 디자이너 중 유통채널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수 디자이너들에게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구백화점은 매장공간과 인테리어 공사, 상품기획 등을 제공했다. 이곳에는 의류 업체 3곳, 가방 업체 1곳 등 4개 업체(디체, 카키바이 남은영, 리엘바이 이유정, 이루나니)가 입점했다.

대경패션조합 김광배 이사장은 "D3 편집숍은 지역 패션 디자이너의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토종 유통업체인 대구백화점이 적극지원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며 "실질적인 매출발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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