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장관 등 3천여 명 참석 축하…사업비 2,100억원 들여 내년 완공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신사옥 기공식이 10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조석 한수원 사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와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조석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라 천 년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가 깃들고 토함산의 푸른 정기가 흐르는 장항리는 한수원의 새 시대를 여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경주의 기업으로 지역 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직 장관은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로 경주시와 한수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수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 운영으로 국민의 신뢰와 이해를 회복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초청가수와 퓨전 국악 공연으로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양북면 부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어묵을 무료로 제공했다. 한수원 신사옥은 부지 15만7천여㎡, 건축 연면적 7만2천여㎡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 2천100억원을 들여 201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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