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언어문화연구 제 17집 논문
한'일 언어연구문화연구소(소장 전재호 경북대 명예교수)에서 발간한 한'일 언어연구문화연구 제17집에 실린 김문길 교수(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의 '일본사료를 통해 본 독도 및 일본인의 독도인식'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화제를 낳고 있다. 김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막부시대에 일본인들이 울릉도는 '죽도'(竹島), 독도는 '송도'(松島)라고 부르며, 한국땅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1942년 5월 '역사학보' 43집에 무로카 노부오라는 일본 학자가 쓴 '비평과 소개 죽도의 역사 지리학적 연구'라는 제목의 글에는 "울릉도(죽도)와 독도(송도)는 우산국으로 다 조선 땅이고, 울릉도에 해금령이 내릴 때, 독도도 같이 내렸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는 점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1696년 안용복이 '조선팔도지도'를 가지고 일본에 갔을 때, 일본 막부는 울릉도'독도는 조선 땅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으며, 19세기 중반 일본 시마네현 통치자인 마츠다이라가 하마다가 각 어촌에 내려 보낸 글에는 일본인들이 죽도에 들어가면 극형에 처한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는 점도 설명하고 있다. 293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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