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경산청도)가 11일 열리는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파견된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취임식 참석에 앞서 10일 바첼렛 신임 대통령과 아옌데 신임 상원의장 등 칠레 새 정부 인사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길 원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바첼렛 대통령은 2006~2010년까지 칠레 최초 여성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이번 취임으로 1990년 칠레 민주화 이래 최초의 재선 대통령이 됐다. 바첼렛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1월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했고, 지난해 2월에는 유엔 여성기구 총재 자격으로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개별면담을 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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