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등 50여 명 출연 이달 말 시사회
상주경찰서(서장 이창록)가 전국 경찰서 가운데 처음으로 독립영화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경찰서는 최근 중앙대 등 7개 대학 연극영화과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독립영화 '전염병' 제작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영화 '전염병'은 학교 일진회에 가입한 주인공이 피해학생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을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줄거리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김근영 씨 등 서울소재 연극영화과 학생 21명이 제작진을 구성했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연기과 원경수 씨 등 6명의 주연배우와 상주공고, 상주우석여고 등 50여 명의 학생이 함께 출연했다. 영화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상주공고와 시내 일원에서 촬영됐으며 이달 말쯤 상주시민문화회관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효중 상주공고 교장은 "영화제작 관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중소도시에서 영화제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학교폭력예방을 홍보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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