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자신의 저서 '가능하다'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규모 출판기념회 대신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 만화가 이현세,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책 속 등장인물이 대구의 부족한 점과 건의사항에 대해 소견을 발표하고 권 후보가 이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만화가 이현세 씨가 행사가 끝난 뒤 현장 스케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권 후보의 고교 시절 오랜 친구가 "대구를 위해 목숨을 건 너에게 나는 조용히 기도밖에 할 수 없다"며 공개 편지를 읽기도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강주열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장은 "권 후보는 대구시장 예비후보 중 신공항 추진위 사무실에 처음으로 방문했다"며 "대구시장이 되면 소신을 가지고 남부권 신공항을 반드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에 대한 유혹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봄을 알리는 한 마리 제비처럼 나의 희생을 통해 정치가 거듭나고 대구가 혁신의 길로 앞서 나간다면 그것으로 보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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