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화원교회 비전센터 평생학습관 신용기(담임목사'사진 왼쪽) 운영위원장이 제27회 대구교육상 평생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운영위원장은 영어교실과 신체단련실, 독서실, 공부방, 예식공간, 다문화 가족 지원교실 등을 갖춘 화원교회 비전센터 평생학습관을 7년째 운영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의 햇살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는 방과 후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운영 중이다. 아이들은 매일 부모님이 퇴근하는 시간까지 아동센터에서 숙제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보낸다. 지역공동체의 중심축인 셈이다.
또 주민들은 월 1만∼2만원만 부담하면 첼로와 플루트, 성악, 중국어, 영어 등 예능과 외국어 분야에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영어 강좌는 원어민 강사가 직접 수업을 맡아 인기를 끌면서 매월 500여 명의 수강생이 몰려들 정도다.
설립 역사가 100년이 넘는 화원교회는 1907년 미국 북장로교 감부열 선교사가 첫 예배를 드린 이후 1954년 천내교회에서 화원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교인 2천500여 명이 소속된 지역의 대표적 교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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