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올해는 '도심권' 화두

입력 2014-03-05 10:09:29

교통·문화·주거…생활편의 인프라 최적, "희소가치 주목"

침산 화성파크드림
침산 화성파크드림

'도심권 아파트를 잡아라.'

대구경북 아파트 분양 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이달에만 동구 율하역 엘크루, 침산 화성파크드림을 비롯해 4~5개 단지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해엔 동구 혁신도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분양 물량이 몰린 데 반해 올해는 도심에 위치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분양대행사 장백 박영곤 대표는 "도심권 아파트는 교통'문화'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장점 때문에 수요가 높다. 이들 아파트는 재개발 및 재건축이 아니면 사실상 공급이 불가능한 탓에 희소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율하역 엘크루

도심권 아파트의 첫 주자는 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율하역 엘크루'다. 이 단지는 대구 율하지역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선보이는 첫 사업.

완비된 율하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으로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쇼핑프라자가 있다.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 중인 율하천 수변공원도 단지 바로 앞이다.

'율하역 엘크루'는 안일'반야월초교, 신기'안심중, 정동고 등도 근처에 있다. 또 범안로, 동대구 IC와 바로 연결되는 쾌속교통망,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으로 하양, 진량, 경산을 아우르는 광역도심의 중심지로 미래개발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서혁신도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의 관문지역으로 미래 개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14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29가구로 구성된다.

◆침산 화성파크드림

화성산업은 대구 북구 침산2동 307-1번지 일원에 침산 화성파크드림을 이달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0층에 아파트 1천202가구와 오피스텔 438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74㎡, 84㎡, 97㎡, 135㎡(펜트하우스) 가운데 85㎡ 이하가 전 가구의 약 90% 정도며 실용적인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입지적 장점도 많다. 신천대로와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4번국도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을 갖췄고 오페라하우스와 대형 마트, 북부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단지 근처에 있다. 대구은행 제 2본점 건립 등 향후 개발가치도 주목된다.

화성산업 주정수 팀장은 "단지 주변으로 대구은행 제 2본점, 로봇산업 클러스터 밸리가 들어서고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개발과 제일모직 부지 개발이 가시화 되면 정주 여건은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성동 삼정 그린코아

이달 분양 예정인 칠성동 삼정 그린코아도 대표적인 도심아파트로 통한다.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지하철 1호선 대구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에 신천대로를 이용한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단지 바로 옆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과 오페라하우스, 시민야구장 등이 인접해 있고 병의원 및 상가, 금융기관, 관공서 등이 몰려 있다. 이곳은 신천동로를 통해 신속하게 도심 진입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등 광역교통망도 좋다. 또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과 축구장 등 문화'레저시설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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