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구시민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운영한다.
장보기 투어는 2004년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04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44회에 걸쳐 장보기 투어가 진행됐고 1만7천513명이 참여,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장보기 투어는 월 3회 정도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 부담(1인당)은 3만5천원(온누리상품권 2만원, 참가비용 1만5천원)이다. 전세버스 임차비와 여행자보험은 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영양(고추), 의성(마늘), 영주풍기(인삼), 청송(사과), 봉화(산나물), 고령(딸기), 예천(참기름), 영덕(대게), 상주(곶감), 문경(오미자), 포항(과메기) 등 도내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두루 탐방하면서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지역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인근 관광지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호응이 높은 것으로 경북도는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2일 울진시장 투어(엑스포공원, 불영사, 울진대게축제)부터 시작됐다.
연말까지 27개 시장에서 모두 30회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방법은 대행업체인 '진짜재미있는여행㈜'에 전화(1544-0922) 또는 홈페이지(www.fun119.com)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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