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총회, 63개국 700여명 몰려 역대 최대규모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7차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가 27, 28일 국토교통부, 대구시, 경북도, 세계물위원회 공동 주최로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27일 열린 개막식은 사전 등록자수만 외국인 280여명을 포함해 63개국 700여명에 이르는 등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계운 K-Water 사장과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회장, 샤라파 아파이랄 모로코 수자원 특임장관, 갸보르 바라냐이 헝가리 외교부 차관보 등 외빈들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물포럼 관계자와 물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NGO 관계자 등이 모여 내년 치러지는 본행사의 전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논의주제와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슬로건인 'Water for Our Future'는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이 지향하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이번 당사자 준비총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계운 사장은 "한국의 대표 물 기업 K-water도 물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개회식에 이어선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와 대구시, 경북도가 본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당사자 준비총회에서는 주제'정치'지역'과학기술 등 세계물포럼 주요 4개 과정별로 각 세션을 전담할 '워킹그룹'(Working Group) 회의가 열렸다.
한편 당사자 준비총회에 앞서 열린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 회의에서는 브라질이 2018년 8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결정됐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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