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어젯밤 11시 20분쯤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서 교도관 26살 김 모 씨가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교도소 측은 그제 분실된 K5 권총 1정과 실탄 5발을 찾기 위해 야간 근무자들을 불러 조사하던 중이었습니다.
교도소 측이 총기를 무기고에 보관하라는 규정을 어기고 수갑과 포승줄을 보관하는 보호장비창고에 넣어둬 김 씨는 손쉽게 총을 빼돌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7월 임관한 김 씨는 개인적인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장 녹취 : 대구지방교정청 관계자]
"지금까지 교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것 같고, 당사자가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게 어떻게 흘러갔는지 자세히 모른다... " 총으로 턱을 쏴서 크게 다친 김 씨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텐드업 / 황수영 매일신문기자]
김 씨는 현재 치료 중이지만 조사에 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언제 어떻게 총기를 빼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황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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