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생활체육회(회장 박영기)가 점점 높아지는 시민들의 운동욕구에 부응하고자 생활체육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시생활체육회는 25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생활체육광장, 어린이 체능교실 등 올 한 해 동안 펼칠 46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세계한민족축전, 전국 실내마스터스육상대회, 주말 생활체육학교 등은 신설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새로운 사업
재외동포와 우리 국민의 화합을 다지는 2014 세계한민족축전이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대구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생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회와 공동 주최하는 올 세계한민족축전에는 세계 33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후 1989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주로 서울과 제주, 경주 등에서 열렸으며 대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다.
올 11월 중에는 전국 실내마스터스육상대회가 대구에서 창설된다. 지난해 '2017 세계 마스터스 실내육상선수권대회'를 대구시가 유치한 후 대구시생활체육회는 실내육상대회 붐 조성과 육상 활성화를 위해 전국육상연합회와 공동으로 이 대회를 창설했다. 이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육상진흥센터 등에서 10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주말 생활체육학교는 주 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스포츠 레저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올해 새로 마련됐다. 올 한 해 동안 토요일에 한해 30차례, 대구지역 초'중'고 174곳과 8개 구'군 종목별 생활체육현장에서 운영된다. 학교에서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106개 프로그램이, 생활체육현장에서는 승마, 볼링 등 10개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된다.
◆생활체육 광장 등 기존 사업
생활체육 광장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35곳에서 기본 프로그램과 선택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 사업에는 4월에서 10월까지 7개월간 예산이 지원되지만, 나머지 5개월은 참여자들의 회비로 운영된다.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4~27일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는 36개 종목에 약 9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통합해 개최되고 있다.
또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 18, 19일 이틀간 열린다. 축구 등 17개 종목으로 나눠 열리는 시민체육대축전에는 3천5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밖에 생활체육 국제사업으로 일본 구루메시와 축구, 기타큐슈시와 육상 교류가 7, 8월 중 각각 예정돼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