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설업체 수주 실적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구자윤)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회원사의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수주액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2조3천490억원으로, 전년도(2조2천853억원) 보다 2.7%(637억원) 신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조2천152억원으로 조사돼 1조7천816억원을 기록한 2012년보다 24.3% 늘었다. 5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
대구시회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증가는 민간부문에서 크게 호전된 건설경기와 업체들의 수주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윤 회장은 "올해에도 주거용, 공업용, 상업용 등의 민간건설경기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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