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넉달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고용청, 구인업체·구직자 접수
만 50세 이상 장년이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년 취업 인턴제'가 올해 대구경북에서 1천400명 규모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장년을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턴기간(최대 4개월) 동안 약정임금의 50%(월 한도 80만원)를, 정규직 전환 후에는 6개월간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 대구고용노동청은 장년 취업 인턴제를 통해 대구경북의 장년 구직자 612명에게 인턴 일자리를 지원했고, 이 중 424명(69.3%)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장년 취업 인턴제는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의 참여가 가능하고, 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장년이나 기업은 사업주단체, 취업알선기관 등 대구경북 14개의 운영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장년 취업 인턴제 웹사이트(www.work.go.kr/seniorIntern/) 등을 통해서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황보국 대구고용노동청 청장은 "장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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