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정치권 구태 관행 버리겠다"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세 과시와 편법 정치자금 모금용으로 비판이 일고 있는 출판기념회 대신 ▷초청장 ▷조직동원 ▷정치자금이 없는 3무(無) 출간기념회를'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 후보는 24일 "국민과 시민으로부터 편법 정치자금 창구로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는 대규모 출판기념 행사를 개최하지 않겠다"며 "대신 책 속 인물과의 대화를 주제로 소규모 타운홀 미팅을 다음 달 5일 갖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그 동안 출판기념회는 책 값의 수십 배 돈을 걷고, 사람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등 대표적인 정치구태란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며 "정치혁신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저의 작은 노력이 정치권의 관행을 버리고 국민들로부터 정치가 다시 신뢰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출간에 도움 주신 분과 뜻을 같이하는 분, 언론인 등과 함께 대구의 변화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권 후보 측에 따르면 저서 '가능하다'는 대구혁신과 대구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달 말 출간하는 '가능하다'는 인터넷과 주요 서점을 통해 판매하고, '책 속 인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은 인터넷으로 생방송한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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