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단지에 객실 90개 규모 호텔 건립

입력 2014-02-22 07:42:54

다옴, 안동시와 300억 투자 협약

안동문화관광단지에 객실 90개 규모의 관광호텔이 새롭게 들어선다.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다옴(대표이사 권영태)은 20일 안동시청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에 3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베니키아 그랜드호텔'을 건립하기로 하고 안동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니키아 그랜드호텔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저가형 호텔 체인 브랜드로 지금까지 국내 60곳, 해외 1곳에서 영업 중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들어설 베니키아 그랜드호텔은 관광진흥개발기금 150억원 등 300억원이 투입되며 1만3천90㎡의 부지에 객실 90개 규모로 건립된다.

안동시는 호텔 건립으로 60여 명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국내'외 여행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숙박 인프라가 부족해 거쳐가는 관광 중심이었던 안동지역 관광 산업이 체류형 관광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다옴 측은 베니키아 그랜드호텔의 외관을 안동의 지역적 특성과 전통건축양식을 바탕으로 설계해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안동을 대표할 수 있는 호텔로 건축할 방침이다.

권영태 대표는 "도청 이전과 3대문화권사업 추진으로 안동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문화관광산업이 제조업과 관광서비스업 등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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