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넘기는 대구로…통 큰 변화 이끌겠다" 이재만 예비후보

입력 2014-02-21 11:13:47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0일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승리를 기원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0일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승리를 기원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재만 예비후보가 대구 중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이달 12일 동구청장을 퇴임한 이 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 류성걸 국회의원, 강신성일 전 국회의원과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CEO 출신 동구청장으로서 동구 변화를 이끈 뚝심으로 대구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는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8년 동안 동구의 변화를 이끌었던 이 청장이 큰 꿈을 가진 것에 환영하고 축하하며 감사한다"며 "대구시장 선거는 역대 뻔했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놀랄 만큼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 수 있듯이 이 청장이 선전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후보는 대구의 통 큰 변화를 주장하며 주요 공약인 '대구888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전통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을 다시 일으키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대구의 토종기업을 되살려 경제의 부흥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며 "창조적 문화'관광 융성 정책을 펼쳐 대구 방문객 연간 300만 명 시대를 열어 활기찬 글로벌 도시, 팔팔하게 생기 넘치는 창조도시로 바꾸겠다"고 했다. 또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온 주민들과의 약속을 민선 4기 93%, 민선 5기 94%라는 높은 공약 이행률로 지켜왔다"며 "앞으로 개인의 영달이나 인기에 편승해 정의롭지 못한 일에 타협하거나 자신의 안위와 정치만을 생각해 시민들에게 등 돌리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식순에는 주요 내빈과 대구시민 외에 청년단체, 소상공인, 여성계, 보육계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공약을 제안하는 등 이벤트를 벌였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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